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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지식

젊은 사람도 위험한 심근경색·협심증이란? 심장 돌연사 증상이나 예방법

심장 돌연사

돌연사란 갑자기 일어난 증상으로 인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사망하는 것을 말합니다.
원인이 되는 질병은 다양하지만, 최종적으로는 심장의 문제에 의해 목숨을 잃게 됩니다.

운동 중 뿐만 아니라 안정 시나 수면 중에도 돌연사는 발생합니다. 죽음에 이를 정도로 위중한 증상이면서도 그 병임을 몰랐다는 예가 적지 않습니다.

또한 돌연사는 고령자에게 많이 발생하지만 젊은 사람에게 일어날 수도 있어 안심할 수 없습니다.

협심증-사진

 

심장 돌연사의 주요 원인은 심근경색 협심증

심장 돌연사의 주요 원인으로는 심근경색·협심증이 가장 많은 50~60%로 나타났습니다. 그 다음으로 많은 것이 심근증으로 30~35%, 게다가 유전성 부정맥이 10%로 되어 있습니다.

심근경색·협심증은 심장 혈관(관동맥)의 이상에서, 심근증은 심장 근육(심근)의 이상에서 각각 위험한 부정맥이 일어나 돌연사합니다.

또한 유전성 부정맥은 유전자 변이로 인해 일어나는 부정맥으로 심장 혈관이나 심근에 이상이 없지만 위험한 부정맥 자체가 일어나 돌연사를 초래합니다.

 

관상동맥에 이상이 있으면 심근경색 협심증을 일으킨다

펌프와 같은 작용을 하는 심장은 심장 자신도 많은 혈액을 필요로 하는데 이 심장에 혈액을 보내고 있는 것이 바로 관상동맥입니다.

심근은 심장 주위에 있는 관상 동맥으로부터 산소와 영양을 받고 있습니다. 이 관상동맥이 동맥경화에 의해서 막혀 버리는 것이 바로 '심근경색'입니다.

심근 경색에서는 막힌 관상 동맥 주위가 괴사에 빠져 심한 흉통이 발생합니다. 또한 관상동맥 안쪽이 좁아져 혈액이 흐르기 어려워지고 심근이 산소 부족으로 흉통이 생기는 것이 '협심증'입니다.

심근경색이나 협심증이 일어나면 심장을 박동시키는 심근의 전기적 흥분이 흐트러져 돌연사를 일으키는 '심실세동' 등 위험한 부정맥을 초래하게 됩니다.

 

심장의 구조와 심장 돌연사를 일으키는 위험한 부정맥

심장은 전신에 혈액을 보내는 장기입니다. 하루 10만 번 이상 박동하고 내보내는 혈액의 양은 하루 8000리터나 됩니다.

심장은 심장근육(심근)이 정상적으로 움직이면서 온몸에 혈액을 내보내는 펌프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심장은 4개의 방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위 2개를 심방, 아래 2개를 심실이라고 합니다.

심방은 혈액을 받아 심실로 내보내고 심실은 혈액을 폐나 전신으로 내보내고 있습니다.

이 심실이 경련하는 것을 '심실세동'이라고 하며 심장에서 혈액을 내보내지 못하게 되는 가장 위험한 부정맥입니다. 돌연사가 되는 경우의 대부분으로 심장에서는 심실세동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심장은 수축과 확장을 규칙적으로 반복함으로써 혈액을 온몸으로 내보내고 있지만 심실세동이 일어나면 혈액을 내보내는 역할을 하는 심실은 미세하게 떨리기만 하면 혈액을 전혀 내보낼 수 없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뇌가 혈액 부족으로 20~30초 만에 실신을 하게 되고 그것이 수십 분 이상 지속되면 전신의 장기도 허혈 상태가 되어 사망할 우려가 높아지게 됩니다.

'심실 빈박'이라고 하는 부정맥은 심실이 비정상적으로 빨리 박동하는 것으로, 이쪽도 위험합니다. 심실세동으로 이행하여 돌연사를 일으키는 경우가 자주 있기 때문입니다.

 

심근경색·협심증을 일으키는 '동맥경화'의 원인과 예방

돌연사를 막기 위해서는 위험한 부정맥을 초래하는 심근경색·협심증 예방이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심근경색·협심증의 가장 큰 원인인 '동맥경화'에 걸리기 쉬운 위험인자를 피해야 합니다.

구체적으로는 과식, 운동부족, 흡연 등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비만 등이 있으면 치료합니다.

 

심근경색이나 협심증의 위험한 자각증상

동맥경화가 상당히 진행되어 심근경색이나 협심증의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경우 다음과 같은 자각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의료기관에서 진찰을 받도록 합니다. 특히 흉통이 10~20분 이상 지속되거나 통증이 매우 심한 경우에는 심근경색을 바로 일으키고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