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풍의 원인이나 증상, 치료, 예방, 셀프 체크 방법 등을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통풍은 어느 날 갑자기 발가락 관절 등이 빨갛게 붓고 심한 통증이 일어나는 병입니다.
원인은 혈액 속 요산이 많아지는 것으로 과식, 운동 부족, 스트레스 등이 요산을 증가시킵니다.
통풍이란?
통풍 환자 수는 약 50만명으로 알려져 있으며, 10년 뒤면 1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통풍의 원인은 높은 '요산 수치'에 있습니다.
요산 수치가 7.0mg/dL을 초과한 상태를 '고요산혈증'이라고 합니다. 요산 수치가 높을수록, 또 고요산혈증의 기간이 길수록 통풍을 일으킬 위험은 높아집니다.
통증이나 붓기 등 통풍이 일어나는 구조
혈액 중에 요산이 지나치게 늘어나면, 관절의 연골이나 관절을 지키는 활막에 달라붙어 결정이 되어 점점 쌓입니다. 너무 쌓인 요산이 벗겨지면 면역세포인 백혈구는 이를 이물질로 인식하고 공격합니다.
이때 백혈구가 내는 염증 물질이 심한 통증이나 붓기를 일으키는 것입니다.
혈액 속에 요산이 증가하는 원인
요산은 체내에서 푸린체가 분해 합성됨으로써 만들어집니다. 보통 역할이 끝난 푸린체는 혈액을 타고 간에서 분해되어 요산이 되고 신장에서 여과되어 소변과 함께 배설됩니다.
체내에서 푸린체가 너무 많이 증가하는 이유는 주로 3가지 원인이 있습니다. 하나는 오래된 세포가 신진대사로 분해되면서 세포의 노폐물로 늘어나게 된다.
둘쨰는 격렬한 운동 등 많은 양의 에너지가 사용될 때 에너지가 타오르는 것으로 늘어나게 된다.
마지막으로 식품에 포함된 푸린체로서 체내로 들어오는 것입니다.
식품에서 섭취하는 푸린체의 양이라고 하는 것은 전체의 20%, 체내에서 만들어지는 세포의 노폐물이나 에너지를 태우는 것이 80%입니다.
통풍의 증상과 경과
고요산혈증 상태로 있으면 어느 날 갑자기 통풍 발작이 일어납니다. 통풍 발작은 한밤중부터 새벽에 일어나는 경우가 많으며 통증의 피크는 발병 후 2~3일간 계속됩니다.
그 후 2주 이내에 통증은 없어집니다. 그러나 적절한 치료를 받고 생활 개선을 하지 않으면 통풍 발작을 반복하게 됩니다. (간결기)
그리고 점점 발작 간격이 짧아지고, 이윽고 항상 통증과 부기가 있는 '만성기'가 됩니다.
증상이 발생기 쉬운 부위
첫 번째로 통풍 발작의 70%는 엄지 발가락 관절에 일어납니다.
통풍 예비군을 걱정하는 사람들을 위한 고요산혈증 검사에 대해서는 여기
통풍 발작이나 통증 완화 방법·치료·약에 대하여
통풍 예비군 고요산혈증 체내에서의 푸린체가 증가하거나 신장에서의 요산 배설량이 줄어 버리면 혈액 속의 요산의 양이 늘어나게 됩니다. 요산 수치가 7.0mg/dL을 넘으면 고요산혈증으로 진단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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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 발작이 일어나면...
통풍 발작이 일어났을 때에는 가능한 한 빨리 약을 사용하여 통증을 억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본적으로는 비스테로이드계 항염증제를 복용합니다.
신장 기능 장애나 위궤양 등이 있어 비스테로이드계 항염증제를 사용할 수 없거나 비스테로이드계 항염증제로도 충분히 효과를 얻지 못할 경우 스테로이드 약을 복용합니다.
통풍 발작이 일어나기 전 '발가락이 따끔따끔하다', '덜컹하다' 등의 전조 증상을 알아차리면 코르히틴 복용이 효과적입니다.
코르히틴은 통풍 발작을 일으키는 백혈구의 기능을 저해하여 통풍 발작의 본격화를 막을 수 있습니다.
통풍이 진행되면?
통증이 가라앉았다고 치료하지 않고 있으면 반년에서 1년 후에 다시 통풍 발작을 일으킵니다. 서서히 통풍 발작이 일어나는 간격이 짧아져 빈도도 증가하고 통증이나 붓기도 길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통풍 결절이나 신장 장애·요로 결석 등의 합병증을 일으킬 위험도 높아집니다.
통풍 결절이란 관절 주변이나 피부 아래에 요산의 결정이 침착되어 혹처럼 솟아오르는 것을 말합니다.
이 통풍 결절은 점점 커져 관절이 변형되거나 뼈가 파괴될 수도 있습니다. 또, 요산은 소변으로서 배출되기 때문에, 신장이나 방광, 요관등에 모입니다. 따라서 신장 장애나 요로 결석으로 이어집니다.
또한 고요산혈증·통풍이 있는 사람은 대사증후군에 빠지기 쉽고 고혈압이나 당뇨병, 이상지질혈증을 병발하고 있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러한 생활습관병에 의해 동맥경화가 진행되면 심근경색이나 뇌경색 등 생명과 관련된 질병이 발병할 위험이 높아집니다.
통풍 치료 요산 수치를 낮추자
주로 엄지발가락 관절에 심한 통증을 겪다'통풍 발작'을 일으킨 사람이나 요산 수치가 8.0mg/dL을 넘는 사람은 약으로 치료합니다.
치료는 요산 수치 6.0mg/dL 이하를 목표로 합니다. 약을 먹으면 바로 요산 수치는 떨어지지만, 그만두면 바로 올라가 버립니다.
요산치를 낮추는 약에는, 체내에서 요산이 만들어지기 어려워지는(요산 생성 억제제), 알로프릴·페북소스타드 등이 있습니다.
또, 요산을 체외로 내기 쉬워지는(요산 배설 촉진제), 벤즈브로마론·프로베네시드 등이 있습니다.2020년부터는 새롭게 요산 재흡수 저해제인 도티누라도도 사용되게 되었습니다.
요산을 조절하는 치료는 장기간에 걸쳐 진행됩니다. 처방받은 약을 적절히 사용하는 동시에 꾸준히 생활 개선을 계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셀프체크 통풍 예방
10개 항목 중 5개 이상 해당되면 통풍 위험이 높습니다. '셀프 체크'로 통풍을 방지하기 위해 주의해야 할 사항을 소개합니다.
통풍 셀프체크
통풍의 용이성을 보는 셀프 체크입니다. 10개 항목 중에서 5개 이상 해당되면 통풍이 발병할 위험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1. 발가락에 통증이 있다
2. 팔다리의 손가락이 붉어지고 단단히 부어 오른다
3. 관절에 붉어짐과 붓기, 뜨거움이 있습니다
4. 관절에 뜨거운 느낌이 있다
5. 관절이 움직이기 어렵다
6. 팔다리 통증이 있다
7. 피부가 붉어져있다
8. 발목에 통증이 있다
9. 목에 통증이 있다
10. 고관절이 아프다
비만하면 통풍에 걸리기 쉽다
과식, 운동 부족, 스트레스와 같은 비만의 원인이 요산을 증가시킵니다. 실제로 키로 본 체중의 비율을 나타내는 'BMI'에서는 비만이 될수록 통풍에 걸릴 위험도가 높아집니다.
또 비만이 되면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증가해서 신장에서의 요산 배설을 저하시켜서 요산 수치를 올립니다.
[BMI=체중(kg)÷신장(m)÷신장(m)]
알코올 주의
맥주 등에는 푸린체가 많이 포함되어 있어 과음은 요산 수치를 올리는 원인이 됩니다. 한편, 푸린체가 적은 사케·와인, 푸린체를 거의 포함하지 않는 소주나 위스키 등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유는 알코올 자체에 요산을 늘려 버리는 작용이 있기 때문입니다. 알코올에는 간에서의 요산 생산을 촉진하고 신장에서 요산 배출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습니다.
알코올의 이뇨 작용에 의해서도 수분이 줄어들기 때문에 체내의 요산이 응축되어 버립니다.
또한 알코올을 마시는 것으로 식욕 증진과 에너지가 높은 음식을 많이 섭취해 버리는 것도 통풍 발작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주의할 음식과 추천 조리법
푸린체가 매우 많은 것(100g 중 300mg 이상)은 닭 간, 멸치, 이사키 흰자, 아귀 간술찜 등입니다. 푸린체가 많은 것(100g 중에 200mg~300mg)은 돼지 간, 소 간, 가다랑어, 멸치, 다이쇼 새우, 참치 건어물, 꽁치 등입니다.
주의가 필요하신 분들은 푸린체 섭취량을 하루 400mg 이내로 줄이도록 합니다.
푸린체는 물에 녹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삶기, 찌기, 삶기 등의 조리법으로 푸린체를 적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삶은 국물 · 조림즙에는 푸린체가 녹아 있기 때문에 마시지 않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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