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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지식

시판 약이 악화로 이어질 수도! 변비의 증상과 원인, 적절한 치료법이란

변비는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는 일상적인 것이지만 결코 방심할 수 없습니다. 변비가 지속됨으로써 우울증이나 불안 등 심리적인 영향이 생기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심한 변비의 경우 잔변감이나 통증 등을 동반할 수도 있어 현저하게 삶의 질을 해치게 됩니다. 남몰래 고민하시는 분들도 많지 않을까요?

또한 시판 변비약을 다시 사거나 셀프 치료를 하려고 해서 잘 되지 않는 사람도 많이 계십니다. 적절한 대처, 치료를 실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그런 '변비'의 증상, 원인, 그리고 올바른 치료법에 대해서 정리하겠습니다.

 

변비-일상생활에 지장

변비란

변비란 대변을 충분히 양하고 쾌적하게 배출할 수 없는 상태로 정의됩니다. 또 배변 횟수가 적은 경우도 마찬가지로 변비라고 할 수 있는데 기준으로는 주 3회 미만일 경우 변비가 의심됩니다.

 

배변 구조

정상적인 경우 입으로 섭취한 음식은 위에서 소화되어 소장에 보내집니다. 게다가 소장에서 소화가 되면서 영양소가 흡수되고 찌꺼기가 대장으로 보내집니다.

대장에 들어간 지 얼마 안 된 변의 근원은 수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서 걸쭉합니다.
변의 근원은 장 벽이 천천히 물결치듯 수축하는 전동 운동에 의해 운반되어 갑니다.

대장을 통과하는 동안 수분이 흡수되어 배변 시 경도가 되어 갑니다. 그리고 대장 내에 일정량의 변이 생기면 직장으로 보내집니다. 그러면 변의를 느끼고 직장이나 항문 근육을 이완시켜 대변을 배설합니다.

 

변비 증상에 대해서

배변의 일반적인 상황

어떤 이유에서인지 변이 장시간 대장 안에 머무르고 점점 수분이 흡수되어 변이 딱딱해집니다. 그 결과 대변을 보기 어렵게 된다는 것이 변비의 한 상황입니다.

배변곤란증이란

배변곤란증이란 다음과 같은 상태를 말합니다.

- 대장이 변을 운반하는 전동운동에 대해서는 정상이며 대변은 직장까지 운반되고 있으나 거기서 내보낼 수 없다
- 항문까지 변이 왔음에도 불구하고 못 나오기 때문에 강하게 버티다
- 잔변감
- 항문에서 변이 막혀 버리는 느낌이 있다
- 한 번에 다 낼 수 없어 몇 번이고 화장실에 간다

 

변비의 원인에 대하여

노화로 인한 쇠약

노화로 인해 근육이 쇠약해지고 힘이 잘 들어가지 않아 배변이 어려워지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나이가 들어 배변을 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감각이 둔해지고 배변의 수가 적어져 변이 굳기 쉬워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여성 호르몬에 의해 대장의 전동 운동이 억제되다

대장을 움직이는 전동 운동은 여성 호르몬에 의해 천천히 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 영향으로 변이 대장을 지나는 시간이 매우 느려지고 대변의 수분이 그 결과 많이 흡수되어 변이 딱딱해져 배변이 불편해집니다.

식사량, 수분섭취량이 적다

식사량이 적은 경우 변의 덩어리가 형성되기 어렵기 때문에 오랜 시간 대장에 변이 멈춥니다. 장시간 대장에서 수분이 계속 흡수된 대변은 변비를 일으키는 딱딱한 변이 됩니다.

변이 굳기 쉬운 것이 변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섭취 수분량이 적은 경우도 마찬가지로 변비를 일으키는 원인이 됩니다.

과도한 스트레스

큰 스트레스를 안는 것에 의해 배변이 자연스럽게 억제되어 버릴 수 있습니다.

장시간 화장실을 참다

대장에 변이 머물러 있는 시간이 길수록 대변의 수분이 흡수되어 딱딱해집니다. 따라서 장시간 화장실 참는 것은 매우 좋지 않습니다.또한 화장실을 참는 것을 반복하면 자연스럽게 변의를 느끼기 어려워져 만성 변비로 이어집니다.

변비를 일으키기 쉬운 병

질병으로 인해 변비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매우 걱정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은 드물기는 하지만 대장암의 경우입니다.

더불어 파킨슨병, 레비 소체형 치매 등 치매 발병 전부터 변비가 시작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외 당뇨병도 변비를 일으키기 쉬운 질병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변비로 이어지는 질병 치료용 의약품

예를 들어 암 진통제에 사용되는 의료용 마약, 혹은 정신질환 치료제 등에는 부작용으로 변비가 생기는 것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은 특히 변비에 걸리기 쉽다

여성

50대 이하의 젊은 연령대를 보면 분명히 여성의 비율이 많은 경향이 있습니다. 70세가 지나면 남성의 비율이 증가하고 80세 이상이 되면 남녀 차이를 볼 수 없게 됩니다.

여성호르몬이 대장의 연동운동을 천천히 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남성보다 여성이 변비에 걸리기 쉬운 체질입니다. 또한 일반적으로 남성보다 여성이 식사량이 적은 것도 관계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과도한 다이어트 등으로 식사량을 줄이면 대장에서의 변 형성에 악영향을 주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고령자

노화에 따라 근육이 쇠약해지고 배변의 힘이 약해져 변비로 이어지는 것이 고령자에게 많이 나타나는 경우입니다. 간병을 받게 되면 운동 부족도 겹쳐 불필요하게 근육 쇠약이 가속화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변의를 느끼기 어려워지기 때문에 적절한 타이밍에 배변을 볼 수 없어 결과적으로 변비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바쁘신 분

바쁜 분들의 생활 습관은 변비를 일으키기 쉬운 경향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시간이 없어서 식사를 하지 않는 등은 주의해야 할 습관입니다. 식사를 하지 않으면 변의 양이 적어지고 변이 직장에 쌓여 변의를 느낄 때까지 매우 시간이 걸립니다.

또한 바쁜 분의 경우 화장실에 가고 싶어도 참아 버리는 경우가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배변을 참으면 일시적으로 배변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변의를 느끼기 어려워짐으로써 이후 장기간 변비에 시달리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시판 변비약 이용이 오히려 변비를 악화시킬 수도

시판되고 있는 하제 중에는 사용법을 잘못 쓰면 변비를 악화시켜 버리는 것이 있습니다.

안트라퀴논계 자극성하제

안트라퀴논 계열 변비약으로 시판약에서는 센노시드 혹은 센나로 표기가 되어 있는 성분은 '자극성 하제'라고 불리는 것입니다. 적절한 이용의 경우는 문제 없지만 잘못된 사용법으로 변비를 악화시키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합시다.

우선 이 성분들을 포함한 변비약은 매일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습관성, 의존성이 있어 장시간 만연히 매일 사용하다 보면 효과가 없어져 버립니다.

변비가 특히 신경이 쓰일 때 시기적절하게 사용하는, 예를 들어 여행지에서 변비에 걸려 일시적으로 사용하는 등 신경 써서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인 약입니다.

안트라퀴논계 자극성하제와 변비의 관계

안트라퀴논 계열의 자극성 하제는 대장 점막을 자극하여 전동 운동을 강제로 일으킵니다. 그래서 배변을 촉진하는 구조입니다.

그러나 이 약을 일상적으로 장기간 사용하고 있으면, 전동 운동의 움직임이 약해져 버립니다. 그 결과 약의 양을 늘리지 않으면 변이 나타나지 않거나 대변 자체가 없어질 수도 있습니다.

대장 멜라노시스를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안트라퀴논계 자극성 하제로 인해 장 점막을 장애하고 대장 멜라노시스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대장 멜라노시스는 대장 점막이 검게 변하는 질환을 말합니다.

매일같이 일상적으로 장기간 복용함으로써 대장 멜라노시스가 발병합니다. 주 1~2회 정도 복용하면 발병하는 경우는 보통 없습니다. 다시 약을 끊으면 잠시 후에 원래대로 돌아옵니다.

 

변비에 대한 잘못된 이해 '식이섬유에 대하여'

여러분 중에는 '식이섬유'가 변비에 좋은 효과를 가져온다고 들어보신 분들도 많지 않을까요?

식이섬유를 많이 함유한 식재료라고 하는 것은 대부분 변비에 효과적입니다. 적당량의 식이섬유를 섭취하는 행위는 변비 증상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변비에 걸린 사람이 식이섬유를 너무 많이 섭취하는 것이 때로는 문제가 됩니다.

환자의 상황이나 섭취하는 식이섬유의 종류에 따라서도 다르지만, 반대로 변비가 악화되어 버리는 경우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변비 치료 4대 요소

적절한 변비 치료에는 4가지 중요한 요소가 있습니다. 식생활 운동 배변 환경 정비 약입니다.

식생활로 변비를 예방·개선하다

식생활과 변비는 깊은 관계가 있습니다. 우선 식사에 대해서는 제대로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간이 없어 식사를 거르거나 다이어트 등으로 별로 식사를 하지 않으면 변비의 방아쇠가 됩니다.

식생활의 혼란을 바로잡음으로써 우선 변비에 걸리기 어려운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장내 환경의 균형을 식사로 맞춰 나가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예를 들어 식이섬유를 포함한 식품이나 요구르트, 낫토 등 발효식품 등을 적당량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러 가지 시도해 보고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는 것이 좋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외 수분을 자주 섭취하는 것도 변비 해소에 효과적입니다. 단, 신장병이나 심장질환 등으로 수분 섭취량 제한을 지도하시는 분은 의사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변비 개선에 효과적인 운동이란

배변할 때는 복근이나 골반 근육과 많은 근육을 총동원하고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근력을 단련하거나 혹은 쇠약해지지 않도록 유지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입니다.

변비로 고민하시는 분들 중에 운동 부족이 불안하신 분들은 일상적으로 운동량을 늘리는 것이 좋을지도 모릅니다.

배변 환경을 정돈하다

개인차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아침 식사 후에는 변이 정리되어 직장에 보내져 대변이 일어나기 쉬워지는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특히 아침 식사 후 시간 여유를 갖도록 하고 화장실에 가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마음가짐으로 식후에는 의식해서 화장실에 가는 것이 변비 개선으로 이어집니다.식후에는 장의 움직임이 활발해져 변을 보기 쉬운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변의가 있는 사람은 점심 식사 후 혹은 저녁 식사 후 의식하고 화장실에 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변의가 없는 경우에도 화장실에 가면 나오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습관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의료 기관에 의한 약물 치료

생활습관을 재검토해도 변비가 충분히 개선되지 않는 경우는 의료기관에서 약물요법을 실시합니다.

변비약에는 장내에서 수분 분비를 늘리고 대변을 부드럽게 해 배변을 촉진하는 약이나 대장의 연동 운동을 촉진하는 약 등이 있습니다. 필요에 따라 한약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간단 실천! 변비에 효과적인 배변의 자세란?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을 떠올려보세요. 「생각하는 사람」의 자세가, 배변 시에 이상적인 자세입니다.

'생각하는 사람'의 앞으로 살짝 숙여 상태가 배변 자세에 딱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과 같이 가능한 한 앞으로 숙여지는 것이 포인트가 됩니다. 상체를 앞으로 숙이면 직장에서 항문이 똑바로 가까운 모양이되어 변이 지나기 쉬워집니다.

척추와 허벅지를 기준으로 앞으로 숙여지는 경사도는 35도가 기준이 됩니다.

발판이 있으면 자세를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과 같은 자세를 만드는데 편리한 것이 발판 입니다 . 발 받침대에 다리를 올려 놓으면 허벅지와 척추 각도를 이상적인 35도에 쉽게 접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복근에도 힘이 들어가기 쉬워지므로 배변이 원활해집니다. 발 받침대에는 목욕탕 의자 등에서도 대용할 수 있습니다.
포인트는 양 다리를 올려 밟을 수 있도록하는 것입니다. 

 

의사의 진찰이 권장되는 변비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변비입니다만, 진찰을 받는 것이 좋은 경우의 기준은 어느 정도일까요.

그 중에는 매일 배변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지 모르지만, 기본적으로 주 3회 이상의 통변이 있는 경우에는 일단 상태를 지켜보는 것이 좋습니다.

기준은 주 3회 정도 배변 여부에 따라 복부 팽만, 잔변감 등이 있는 경우에는 의사의 진찰을 권장합니다.

그 외 시판 약을 사용해도 효과가 없는 경우에도 의사를 의지하는 것이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일반 내과 혹은 소화기 외래, 소화기 내과 등에서 진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개중에는 대장암 등 악성 질환이 관여하여 변비가 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걱정이라면 기껏 변비라고 생각하지 말고 의료기관에 상담합시다.

변비가 지속됨으로써 우울증이나 불안 등 심리적인 영향이 생기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