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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지식

위가 아픈 원인? 가능한 질병과 증상, 치료법에 대해

위가 아파지는 질병에는 위궤양이나 위식도역류증, 위암, 기능성 디스펙시아 등이 있습니다. 위통의 원인이 되는 질병의 증상이나 치료법 등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위궤양이나 위암의 주요 원인은 피로리균이지만 빨리 찾아 적절한 살균 치료 등을 함으로써 예방할 수 있는 질병입니다.

위-통증-원인

 

위궤양

위궤양이란

위궤양은 위 점막과 조직이 깊이 빠져 버리는 병입니다. 부위가 혈관 근처가 되면 출혈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위궤양은 하룻밤 사이에 생긴다고 하는데 어느 날 갑자기 발병해서 보통 발병했을 때의 병세가 가장 심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낫는 병입니다.

그러나 중증의 경우에는 위벽에 구멍이 나거나 위 출구가 좁아져 음식물이 잘 통하지 않을 수도 있고 생명에 지장을 줄 수도 있습니다.

위궤양에 걸리면 강한 통증이 일어나고 알아차리기 쉬운 것 같지만 자각 증상은 개인차가 있고 큰 궤양이 생겨도 통증을 느끼지 않는 사람도 있으므로 통증이 없다고 안심하면 안됩니다.

위궤양의 원인

위궤양 원인의 70~80%를 차지하는 것이 피로리균 감염입니다. 그 외의 원인으로 여겨지고 있는 것이 진통제로서 처방되는 경우가 많은 NSAIDs(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입니다.

NSAIDs(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로 위궤양에 걸리기 쉬운 사람은, 일찍이 궤양을 일으킨 적이 있거나·70세 이상·피롤리균에 감염되어 있거나·부신피질 스테로이드를 복용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혈액이 잘 뭉치지 않게 하는 효과를 노리고 처방되는 아스피린도 NSAIDs의 일종입니다. 뇌경색이나 심근경색 등을 일으킨 사람이 재발 예방 차원에서 저용량 아스피린을 장기 복용하고 있으면 위궤양에 걸리기 쉬워지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위궤양의 증상이나 통증 

자각 증상 중 많은 것은 위의 통증. 중증의 경우는 하혈 또는 토혈을 할 수도 있습니다. 통증이 없는데 갑자기 하혈을 하거나 토혈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출혈로 빈혈이 되면 가슴 두근거림이나 숨이 차고 어지럼증도 생길 수 있습니다.

피로리균 감염이 원인이 되어 발병하는 위궤양의 경우는 천공이라고 하는, 위에 구멍이 뚫려 관통해 버리는 합병증을 일으킬 위험성도 있습니다.

그 경우는 매우 심한 통증이 일어납니다. 경증의 경우 약을 먹지 않아도 통증은 1~2주 만에 가라앉고 많게는 2개월 정도면 자연스럽게 낫지만 출혈이나 통증이 지속되면 자연스럽게 낫기 어렵기 때문에 치료가 필요합니다.

위궤양의 치료

출혈을 동반한 위궤양의 경우는 우선 출혈을 멈추는 것이 필요하므로 기본적으로 입원하여 치료를 실시합니다. 지혈하려면 내시경 치료를 실시합니다.

출혈이 없는 경우에는 위산을 억제하는 약을 사용하여 치료합니다. 약으로 치료를 하는 경우 자각 증상이 없어져도 완전히 나을 때까지 약을 계속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의사의 지시에 따라 약은 계속 복용합니다.

피로리균으로 인해 위궤양이 된 사람은 치료로 일시적으로 낫더라도 피로리균 살균 치료를 함께 시행해야 합니다. 피로리균 살균 치료에서는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약과 2종류의 항생제를 7일간 복용합니다.

이후 재검사를 하고, 또 양성반응이 나온 경우 항생제 종류를 변경하여 2차 치료를 실시합니다. 2차 치료까지 하면 98~99%는 제균할 수 있습니다.

 

위식도 역류증

위식도역류증이란

위식도역류증이란 일단은 위 속으로 들어갔다가 식도까지 역류함으로써 '식후 속쓰림…', '위액이 복받쳐 신맛이 난다…' 등 불쾌한 증상을 일으키는 병입니다.

위에는 음식을 소화하기 위해 나오는 위산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는 점막이 있는데 식도에는 이런 기능이 없습니다. 어떤 원인으로 역류해 온 위산에 계속 노출되면 식도가 손상되고 불쾌한 증상이 발생합니다.

위식도 역류증의 증상

위식도 역류병에서 가장 많고 특징적인 증상은 명치 위가 타는 것처럼 아픈 속쓰림입니다. 그 외에는 위산이 올라오는 탄산도 많습니다. 체하거나 구역질, 목이 불편하고 기침이 계속되는 등을 호소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위식도 역류증의 원인

위식도역류증은 '하부 식도 괄약근 이완' '위산 과다' '식도 지각 과민' 중 하나가 있으면 발생하기 쉬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부 식도 괄약근은 식도와 위 경계에 있는 근육으로 그 근육이 있는 덕분에 음식이나 산이 역류하지 않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과식이나 지방 섭취로 인해서 트림이 나오기 쉬워지고 위산이 올라가기 쉬워지면 하부 식도 괄약근이 느슨해지고 역류하기 쉽습니다.

또 비만 등으로 복압이 올라가면 위를 압박하기 때문에 하부 식도 괄약근이 밀리면서 역류가 더 쉬워집니다.
그리고 위산이 늘어나게 되면 하부 식도 괄약근이 느슨해질 때 올라오는 위산의 양도 많아지게 됩니다.

단백질은 위산 분비를 자극하기 때문에 고기를 자주 먹는 생활을 하다 보면 위산 분비량이 늘어납니다.
한편, 위산이 많이 올라 있지 않아도 증상을 느끼게 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것을 '식도 지각 과민'이라고 해서 스트레스와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스트레스가 많은 사람도 위식도 역류증에 걸리기 쉬운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두 가지 타입이 되기 쉬운 사람

위식도 역류증에는 두 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하나는 식도에 염증이 나타나는 역류성 식도염, 다른 하나는 식도에 염증이 나타나지 않는 비란성 위식도 역류증입니다.

역류성 식도염은 폭음폭식 등 식생활과 관련이 있어 비만인 사람들에게 많이 보입니다. 반면 비란성 위식도역류병은 스트레스를 받기 쉬운 유형의 사람들에게 많고 마른 형태의 젊은 여성들에게서 많이 나타납니다.

치료와 위산 역류를 막는 방법

위식도 역류 질환 치료는 위산을 약하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위산 분비 억제제를 사용합니다.
위산의 역류를 막기 위해서는 식생활 개선이 필수적입니다. 일단 과식은 좋지 않습니다.

과식은 위를 부풀리기 때문에 위 입구가 당겨져 열리기 쉬워져 위산 역류의 원인이 됩니다. 또한 알코올이나 탄산음료, 카페인을 포함한 커피 등도 위 입구를 느슨하게 하는 작용이 있으므로 과음은 삼가도록 합시다.

양배추와 양상추, 아스파라거스, 브로콜리 등에 포함된 비타민 U라는 물질이 위산의 과도한 분비를 억제하는 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을 앓고 있는 사람은 섭취하도록 유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세가 나쁜 사람, 이른바 새우등을 한 사람은 앞으로 숙이기 때문에 위가 압박되어 위산이 역류하기 쉬워집니다. 바른 자세를 익혀 위산의 역류를 방지합니다.

또, 스마트폰을 조작할 때는, 고개를 숙이지 않고, 가능한 한 얼굴을 듭니다. 청소나 세탁 시에도 앞으로 구부리는 자세가 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매일 반복되는 일이기 때에 조금만 조심하는 것만으로도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위암

위암이란

위암은 중장년 이상에 발병하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50대부터 급증합니다.
위암은 위벽 점막에 발생하여 진행됨에 따라 위 심부로 진행됩니다.

위암의 진행도는 암 침윤의 깊이와 크기, 전이 여부 등으로 판정되는데 암이 점막이나 점막 하층에 머물러 있으면 조기암, 이를 넘어 깊이 도달하면 진행암입니다.

조기 위암의 경우 자각 증상은 거의 없습니다. 한편, 진행되면 위 입구 부근에 암이 생긴 경우 등은 식사가 목구멍을 통과하지 못하게 되어 버릴 수 있습니다.

또한 위 출구 부근에 암이 생기면 위 안에 먹은 것이 쌓여 적은 양의 식사라도 배가 부풀어 오르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위암의 원인

위암 환자의 약 99% 이상이 피로리균 감염과 관련이 있습니다. 피로리균에 감염되면 반드시 위암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지만 위암이 되는지 여부는 피로리균의 감염을 빨리 알아차리는지, 그리고 감염된 경우에는 살균 타이밍이 관건입니다.

피로리균은 위 점막에 있는 세균으로 오래 살다 보면 점막이 망가져 염증이 생깁니다. 이 상태가 피로리 감염 위염입니다.또한 그 상태가 계속되면 위암 등의 질병이 일어나기 쉬워집니다.

이런 사람은 피로리균 주의ㄴ

【필로리균 검사 필요도 체크】

1. 가족 중에 위암 환자가 있다
2. 짠 것을 잘 먹다
3. 흡연하고 있다
4. 위통을 느낄 수 있다
위 체크의 1~4개 중 해당되는 항목이 하나라도 있다면 빨리 피로리균 감염 여부를 알아보는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체크 1~4에 해당하는지 여부에 관계없이 가능하면 중학생 이상의 사람은 전원 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피로리균에 감염되어 있는 기간이 길수록 위암에 걸리기 쉽고, 반면 10세가 넘어서 피로리균에 감염되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피로리균 검사법과 살균

위암에 걸리지 않으려면 피로리균 검사를 받아 피로리균 감염 여부를 알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위궤양이나 십이지장궤양, 만성위염 진단을 받은 사람은 증상이 없더라도 피로리균에 감염되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검사를 받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위통증, 특히 명치통증 등의 증상이 있는 사람은 즉시 피로리균 감염 여부를 조사하는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검사에서는 먼저 내시경 검사로 위 점막 상태를 관찰하여 피로리 감염 위염 여부를 조사합니다.

피로리균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항체검사, 요소호기시험, 변중항원검사, 신속우레아제시험 등을 조합하여 진단합니다.
피로리균 검사에서 감염이 인정된 경우에는 만 약에 의한 살균 치료를 2회차까지는 보험 진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3회차 이후에는 전액 자기 부담입니다.
피로리균에 감염되어 있는 경우는 피로리균의 살균 치료를 실시함으로써 위암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위암 검사

지자체 위암 검진은 4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X선 검사가 기본이었으나 2016년부터 50세 이상의 사람은 내시경 검사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상당한 위암이 40~50세에도 발생하므로 궁금한 점이 있으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으시길 권장합니다.

위암의 치료

위암 치료에서는 환자의 몸에 부담이 적은 수술과 새로운 약이 등장하는 등 선택지가 넓어지고 있습니다.

1. 절제를 통한 치료

내시경 치료는 암이 기본적으로 점막에 머물러 있어 다른 곳으로 전이가 보이지 않을 때 시행되는 치료법입니다. 위 카메라를 입으로 넣고 모니터를 보면서 전기 메스를 사용하여 암이 생긴 곳을 절제합니다.

암이 진행되어 주위 림프절로 전이되었을 가능성이 높은 경우 외과적으로 위를 잘라내는 수술을 하며 절제 범위는 암의 위치나 진행도에 따라 다르며 주위 림프절도 넓게 절제합니다.

2. 약으로 치료

위암의 진행을 억제하는 치료에서는 기존 항암제 외에 '분자표적제'나 '면역체크포인트 저해제'라는 새로운 유형의 약물에 의한 치료가 검토됩니다.

2021년 개정된 '위암 치료 가이드라인'에는 많은 선택지가 담길 전망입니다. 하나의 화살, 둘째 화살, 셋째 화살과 치료의 선택지가 넓어지고 있습니다.

항암제가 치료의 기둥으로 사용되는 것은 수술을 할 수 없는 경우입니다. 암이 복막이나 간 등 떨어진 곳으로 전이되어 절제할 수 없는 경우 항암제로 치료합니다.

또한 수술 후 암이 재발할 경우 암 증식을 억제하기 위해 항암제를 장기간 사용합니다. 또한 수술 전이나 후에 보조적으로 사용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술 후 사용하는 것은 재발 예방이 목적입니다.

 

기능성 디스펙시아

기능성 디스펙시아는 체함, 조기 포만감, 위통증과 같은 위 증상이 일시적이지 않고 만성적으로 일어나고 있어 위 영상검사에서 이상이 보이지 않는 상태를 총칭한 병명입니다.

2013년 건강보험 치료 대상이 된 비교적 새로운 질병으로 아직 병명이 널리 알려져 있지 않지만, 일본인 10명 중 1명은 걸려 있다는 의외로 친숙한 질병입니다.

기능성 디스펙시아 증상

대표적인 증상은 4가지입니다.
'위통증', 속이 뜨거워지는 '국열감', 먹자마자 배가 부푼 느낌이 드는 '체통', 마지막으로 금방 배부르게 되는 '조기 포만감'입니다.
체하거나 조기 포만감은 당연히 식사 후에 일어나지만, 위통이나 국열감 같은 증상도 식후에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최근 알게 되었습니다.

기능성 디스펩시아는 생명에 위협이 되는 무서운 질병은 아니지만, 이러한 위의 불쾌한 증상을 안고 있으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부담이 되고 삶의 질이 떨어지게 됩니다.

원인은 자율신경의 혼란

기능성 디스펩시아는 스트레스에 의한 자율 신경의 혼란으로 자율 신경에 제어되고 있는 위의 기능이 이상해지는 것이 원인 중 하나로 생각됩니다.

스트레스를 느끼기 쉬운 사람이 되기 쉽고, 피로를 느끼기 쉬운 사람도 되기 쉬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외에도 수면 부족이나 식생활 혼란, 흡연 등은 자율신경의 기능을 흐트러뜨리기 쉽게 하고 기능성 디스펙시아를 악화시키는 요인이 됩니다. 또한 위산이 너무 많이 나오거나 피로리균의 감염은 위의 기능에 직접 영향을 미칩니다.

왜 위에 이상이 생기는가

정상적인 상태의 위는 입으로 들어간 음식이 식도를 통해 위로 들어오면 위 윗부분을 벌려 위장 속 음식을 모아줍니다. 또한 파도치듯 움직이는 전도운동에 의해 음식과 위액을 혼합하고 음식을 소화하여 죽 모양으로 만듭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음식을 십이지장으로 내보내는 것이 위의 주된 작용입니다. 즉, 위에는 음식을 '모으다' '섞다' '보내다'라는 세 가지 기능이 있습니다.

기능성 디스펙시아가 발병했을 때 예를 들어 음식을 '모으는'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게 되면 음식이 식도에서 위로 들어와도 위 윗부분이 잘 펴지지 않고 위 윗부분에 머물 수 없게 됩니다.

이로 인해 조기 포만감 등이 발생합니다.또, 「보내기」기능이 잘 작동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면 위 속에 있는 음식을 십이지장으로 잘 보내지 못하고 위 속에 음식이 오래 머물러 버립니다. 이로 인해 체한 증상 등이 발생합니다.

또한 기능성 디스펩시아 환자의 대부분은 '위 지각 과민'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각 과민' 상태에서는 위산 분비나 위 움직임에 민감해져 통증이나 국열감, 체증 등의 증상을 더 강하게 느끼게 됩니다.

기능성 디스펙시아 개선 및 치료

치료의 첫걸음이 되는 것이 스스로 할 수 있는 대책입니다. 특히 중요한 것은 위에 부담을 주지 않는 먹는 방법, 그리고 자율 신경의 기능을 높여 자율 신경을 원래대로 되돌리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과 적당한 운동을 하고 금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능성 디스펙시아 진단을 받고 생활 습관의 재검토를 1주일 정도 계속했지만 전혀 개선의 기미가 없는 것 같으면 약으로 치료합니다.

조기 포만감이나 체한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위 운동을 좋게 하는 아코티아미드를 사용합니다. 위통증이 있는 경우 자극을 줄이기 위해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약을, 스트레스가 강해 경감이 어렵다고 판단되면 항불안제를 사용합니다.

치료를 2~3주간 계속해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소화기 전문의 밑에서 내시경 검사를 받아 위암이나 위궤양 등 질병이 없는지 자세히 알아보거나 피로리균 검사를 받는 것을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