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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지식

수면제가 듣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수면제의 종류와 효과적인 사용법에 대하여

불면증 진단과 수면제에 대해서

'잠을 자고 싶은데 잠이 오지 않는다' 또는 '낮잠이나 생활습관 지장'이 3개월 지속될 경우 불면증으로 진단됩니다.

불면증 치료에서는 먼저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수면습관 지도가 이루어집니다. 그래도 낫지 않는 경우에는 필요에 따라 수면제가 사용됩니다.

수면제-사용-사진

수면제의 종류

불면증 치료에서는 먼저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수면습관 지도가 이루어집니다. 그래도 낫지 않는 경우에는 필요에 따라 수면제가 사용됩니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약은 벤조디아제핀계, 비벤조디아제핀계, 멜라토닌수용체작동제, 올레신수용체길항제 등 4가지입니다.

벤조디아제핀 계열 수면제는 뇌의 신경 활동을 전반적으로 억제함으로써 잠들기 쉽게 하는 약입니다.

종류도 많고 작용의 지속 시간이 짧은 것부터 긴 것까지 있습니다. 그러나 어지럼증 등의 부작용이 생기기 쉽고 끊기 어려운 문제점이 있습니다.

비벤조디아제핀 계열은 불면 개선 작용에 특화되어 근육을 이완시키는 작용이 적기 때문에 어지럼증이나 전도의 위험이 완화되고 있습니다.

멜라토닌 수용체 작동제는 체내 시계 조절 작용과 관련된 멜라토닌이라는 호르몬과 비슷한 작용이 있어 밤형이나 수면 시간의 차이가 낫지 않을 경우 효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올레신 수용체 길항제는 깨어남을 촉진하는 작용이 있는 올레신이라는 호르몬의 작용을 차단하여 잠을 잘 수 있도록 하는 약입니다. 

 

수면제의 주요 부작용

수면제의 주요 부작용으로는 아래 4가지를 들 수 있습니다.

1. 휘청거림
2. 건망
3. 졸음이 밀려오다
4. 작업 능률의 저하

복용 직후나 복용 후 1~2시간에 일어나기 쉬운 것이 휘청거림입니다. 심할 때는 넘어질 수도 있어요.

휘청거림·전도는 몸에 약이 돌고 있는 양이 많을 때 일어나기 쉽고 수면제를 먹은 직후에는 몸을 지탱하기 어려워지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수면제를 먹은 후 바로 취침하지 않고 다른 것을 하고 있으면 다음날 아침 그 일이 기억나지 않는 일이 발생합니다. 복용 후에는 즉시 취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날 아침이 되어도 약이 남아 있어 졸음을 참지 못하거나 낮의 작업 능률이 저하되어 버리는 것도 부작용으로 들 수 있습니다.

 

수면제의 효과적인 사용법

가벼운 불면증의 경우는 잠을 잘 자고 싶을 때만 수면제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일주일에 3, 4일도 잠을 못 자는 날이 있다면 매일 제대로 불면증을 개선한 뒤 수면제를 줄이는 것이 약 이탈의 지름길이라고 합니다.

시판 수면제는 여행지에서의 사용이나 일시적 불면증에 대한 것으로 불면증 치료 효과는 입증되지 않았습니다. 사용해도 단기간에 그칩시다.

수면제가 듣지 않는 경우에는 "약이 정말 효과가 없는지", "우울증, 수면무호흡증, 스트레스 레그 증후군 등 다른 원인을 간과하지 않았는지" 등을 확인하고 다른 질병이 있으면 그 치료를 한 후 약의 양이나 종류를 변경합니다.

 

수면제의 감약·휴약

수면제를 사용하여 불면증을 일정 기간 치료해 나가면 수면제를 줄여나감으로써 약이 떨어질 수 있는 경우도 볼 수 있습니다. 수면제를 감약, 휴약할 때 기본 조건은

· 불면증이 어느 정도 개선되고 있는 것
· 낮의 권태감이나 졸음이나 우울증 같은 심신의 부진이 개선되고 있는 것
이 매우 중요합니다.

수면제를 줄일 때는 원칙적으로 서서히 줄일 필요가 있습니다. 갑자기 줄여 버리면 불면이나 가슴 두근거림, 메스꺼움, 불안감 등의 증상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으므로 감약·휴약은 의사의 지도 하에 실시하도록 합시다.

불면증은 제대로 잤다는 체험을 거듭해 안심감이 증가함으로써 개선됩니다. 수면제는 그 일조로 사용됩니다.잠을 잘 수 있게 되어 감약·휴약을 검토하는 경우는 자가 판단으로 하지 말고 반드시 담당 의사와 상담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