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지식

생명과 직결된 뇌졸중 원인과 증상, 치료, 예방법에 대해서

뇌졸중의 원인과 전조 증상, 예방 등을 소개합니다. 갑작스런 휘청거림, 얼굴이나 손이 마비라는 몸의 이변을 느낀다면 뇌졸중의 사인일지도 모릅니다.

조기에 진료를 받으면 사망이나 심각한 후유증이 될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뇌졸중-이미지

뇌졸중 원인·전조가 되는 증상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 뇌 속 가는 혈관이 터지면서 출혈하는 뇌출혈, 뇌동맥류라는 혈관에 생긴 혹이 파열돼 출혈하는 지주막하출혈의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고혈압은 뇌졸중 발병률을 높인다

의료기관에서 고혈압으로 진단되는 것은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 또는 확장기 혈압이 90mmHg 이상인 경우입니다.

위 그래프와 같이 예를 들어 수축기 혈압이 120mmHg 미만이고 확장기 혈압이 80mmHg 미만인 경우에 비해서 140 또는 90 이상인 경우 뇌졸중 발병률은 약 3배나 높아집니다.

게다가 180 또는 110 이상의 중증 고혈압이 되면 약 8배나 발병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뇌졸중의 전조

뇌경색
발병 전에 '반신 마비, 저림' , '말이 안 나온다' '서있지 못한다, 걸을 수 없다, 휘청거린다' '시야의 절반이 멀어진다, 사물이 이중으로 보인다'는 뇌경색과 같은 증상이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일과성 뇌허혈발작(TIA)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뇌혈관에 혈액 덩어리인 혈전이 일시적으로 막히기 때문에 일어나지만 막힌 혈전이 약하기 때문에 짧은 시간 안에 녹아버립니다. 그러면 혈류가 재개되고 증상은 자연스럽게 가라앉습니다.

그러나 TIA를 일으킨 사람의 30-40%가 그 후에 뇌경색이 발병합니다. 특히 TIA를 일으켜 1-2일이 위험합니다. 방치할 경우 다음날 아침 뇌경색이 발병할 위험성도 있으므로 그날 안에 응급실에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뇌출혈
전조가 거의 없다.

지주막하출혈
2-30%가 사전에 두통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평소와 다른 두통이 갑자기 발생한 경우에는 서둘러 응급실로 갑시다.

이변을 느끼면 주저하지 말고 의료기관으로

뇌졸중에서는 한시라도 빨리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변을 느꼈을 때 체크의 기준이 되는 것이 'FAST'입니다. 초기 증상을 느낀 경우 즉시 구급차를 불러 주십시오.

'F'는 페이스입니다."이-" 하면서 입을 벌리세요. 한쪽이 내려가지 않았는지 거울을 보거나 주위 사람들에게 체크해 달라고 하십시오.

"A"는 암입니다. 양손을 앞으로 내밀고 손바닥을 위로 향하게 하고 눈을 감고 5초간 유지하십시오. 눈을 뜨고 한 손이 내려가지 않았는지 체크해 주세요.

'S'는 스피치입니다. 여러 번 시도해도 잘 되지 않는 경우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마지막 'T'는 타임입니다. 증상의 발병 시각을 확인해 주세요. 치료를 시작하기까지의 시간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약이 달라집니다.

 

뇌출혈

뇌출혈이란

뇌출혈은 뇌의 가느다란 혈관이 찢어져 뇌 속으로 출혈하는 질병입니다. 출혈이 굳어져서 생긴 혈종이 뇌를 압박해서 장애가 됩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혈종 주위가 붓고 압박이 강해져 갑니다. 그래서 뇌 손상이 더 커집니다.

뇌출혈의 가장 큰 원인은 고혈압입니다. 고혈압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뇌의 가는 혈관 벽이 손상되고 약해져서 출혈을 일으키기 쉬워집니다.

뇌출혈이 되면 반신 마비·저림, 혀가 돌지 않는다·말이 나오지 않는다·걸을 수 없다·어지럽다, 시야의 절반이 부족하다·물건이 이중으로 보이는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뇌경색에서도 일어나지만 뇌경색은 서서히 증상이 악화되는 반면 뇌출혈의 경우 발병 후 몇 분 안에 증상이 나타납니다. 또한 뇌출혈은 뇌경색에서는 거의 볼 수 없는 두통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급성기 뇌출혈 치료

뇌출혈 발병 직후 급성기에는 강압제를 링거하여 혈압을 낮추고 뇌의 부종을 억제하는 약을 링거하는 등의 치료가 이루어집니다.

뇌출혈이 발병하면 혈압이 올라가기 때문에 몇 시간 이내에 재출혈을 일으킬 위험성이 있으므로 강압제를 링거하여 혈압을 낮춥니다.

발병 후 몇 시간에서 며칠이 지나면 출혈이 있는 장소의 붓기가 강해집니다. 그래서 붓기를 억제하는 약을 링거합니다.
중증으로 의식 장애가 있는 경우는 혈종을 제거하기 위한 개두 수술이나 정위적 혈종 흡인술을 실시합니다.

 

지주막하출혈

지주막하출혈은 뇌졸중의 한 유형으로 뇌의 굵은 혈관에 동맥류라고 불리는 혹이 생기고 그 혹이 터지면서 지주막하강으로 출혈하는 질병입니다. 

지주막하강은 뇌와 뇌를 감싸고 있는 지주막 사이의 틈을 말하며 뇌척수액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뇌동맥류가 생기기 쉬운 것은 뇌혈관이 양 갈래로 갈라져 있는 곳으로 찢어지면 대량의 출혈이 급속히 지주막하강으로 퍼져 뇌 전체가 압박을 받습니다. 그러면 의식이 저하되거나 혼수상태에 빠질 수 있습니다.

지주막하 출혈의 증상

지주막하 출혈이 되면 방망이로 맞은 것 같은 심한 두통이 갑자기 덮쳐 구역질이나 구토를 동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환자의 3분의 1이 사망하고 3분의 1이 무거운 후유증이 남아 사회 복귀할 수 있는 것은 3분의 1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여성이 되기 쉽고, 30-40대 젊은 사람에게 발병하기도 합니다. 또한 가족력과도 관계가 있어 부모나 형제, 조부모 중 지주막하출혈이 있는 경우 발병률이 3배가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지주막하 출혈이 발병하기 며칠 전에 갑자기 두통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은 경고 두통이라고 불리는 전조로, 환자의 20-30%가 경험합니다. 뇌동맥류에서 극소량의 출혈이 일어난 것으로 생각되며 두통은 그다지 강하지 않습니다.

지주막하출혈의 치료

지주막하출혈 환자 중 1~20%의 사람이 24시간 이내에 뇌동맥류 재파열을 일으켜 사망할 위험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우선 뇌동맥류의 재파열을 막기 위해 클립에 의한 치료나 코일에 의한 치료 등이 이루어집니다.

클립에 의한 치료는 수술로 두개골을 열고 파열된 뇌동맥류의 근본에 전용 클립을 씌웁니다. 이것으로 뇌동맥류 내로 혈액 유입을 방지합니다. 재파열을 확실히 막을 수 있는 반면 몸에 부담은 커 환자의 상태가 나쁘면 수술을 할 수 없습니다.

코일 치료는 다리 관절 동맥에서 카테터를 보내 뇌동맥류 내부에 가는 코일을 채워 혈액을 차단합니다. 몸에 대한 부담은 가벼운 반면 재파열을 완전히 막지 못할 수 있습니다.

어느 치료를 선택할지는 뇌동맥류의 크기와 모양, 장소, 전신 상태와 나이, 환자나 가족의 희망 등을 고려해 결정합니다.

파열 뇌동맥류

뇌동맥류가 파열되지 않고 머물러 있는 상태를 비파열 뇌동맥류라고 합니다. 비파열 뇌동맥류는 그 모든 것이 파열되는 것은 아닙니다.

'파열 위험'에 따르면 혹이 클수록 파열되기 쉽고 최대 지름이 3~4mm인 소형 동맥류를 1로 한 위험도(해저드비)는 7~9mm에서는 3.4배, 10~24mm에서는 9.1배, 25mm 이상에서 76.3배로 높아졌습니다.

또한 동맥류의 형태가 삐걱거리는 경우에도 파열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뇌 내 동맥에는 전방, 가운데, 후방에 대동맥이 있습니다.

뇌동맥류는 앞쪽에 있는 좌우 대동맥을 연결하는 혈관이나 가운데 대동맥과 뒤쪽 대동맥을 연결하는 혈관이 생기기 쉽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비파열 뇌동맥류는 눈의 이변에 주의

비파열 뇌동맥류가 있는 것으로 인해 증상이 나타나고 스스로 알아차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안구를 움직이는 동안신경이 뇌동맥류에 의해 압박되면 '사물이 이중으로 보인다' '눈꺼풀이 내려간다'동공이 벌어진다' 이런 눈의 이변이 나타날 수 있는 거죠.

증상은 지주막하 출혈이 발병하기 몇 개월에서 며칠 전에 나타납니다. 눈치채면 바로 의료기관에서 진찰을 받읍시다.

미파열 뇌동맥류 치료

미파열 뇌동맥류 치료는 지주막하출혈 치료와 마찬가지로 개두하여 뇌동맥류 뿌리를 클립으로 끼워 뇌동맥류로의 혈류를 차단하는 클리핑술과 혈관에 카테터를 통해 뇌동맥류에 코일을 채우는 코일 색전술 등이 있습니다.

그 밖에도 플로다이버터 유치술 등이 있습니다. 플로다이터 유치술은 뇌동맥류 뿌리 혈관에 카테터로 플로다이터라는 특수 스텐트를 넣어 혈액이 혹 속으로 들어가기 어렵게 하는 치료법입니다.

혹 속에서 혈액이 정체되어 혈전을 만들고, 이윽고 혈전이 콥을 완전히 막아 파열을 방지합니다.

 

뇌졸중에 효과적인 예방이란?

뇌검사로 이상 빨리 발견

뇌검사는 뇌졸중(뇌경색·뇌출혈·지주막하출혈)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①뇌혈관을 비추어 뇌동맥류 등을 조사하는 두부MRA(자기공명혈관영상)검사,

②뇌 내부를 단면도로 하여 뇌경색이나 미소뇌출혈 등을 조사하는 두부MRI(자기공명영상)검사,

③경동맥에 초음파를 대고 동맥경화 상태를 조사하는 경동맥초음파(에코)검사 등을 실시하여 병이 발생할 위험도를 조사합니다.

뇌독이 권장되는 것은 '부모나 형제자매가 뇌졸중을 일으킨 적이 있는 사람' '뇌졸중 증상을 일시적으로 일으킨 적이 있는 사람' '흡연, 고혈당,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비만 등의 위험인자를 가진 사람' 등입니다.

비용은 시설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수만~10만엔 정도입니다. 이상이 발견된 경우 경과 관찰을 위한 2차 이후 검사는 건강보험이 적용됩니다.

자각 증상이 없고 찾기 어려운 무증상 뇌경색(라쿠나 경색)은 뇌독에 의해 발견되게 되었습니다. 또 뇌독에서 뇌동맥류가 발견되는 비율은 약 5%, 그 중 1%가 지주막하출혈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뇌독 MRA 검사에서 뇌동맥류가 발견되더라도 대부분의 경우 경과 관찰이 됩니다. 반년에서 1년에 한 번 정도 MRA 검사를 받지만 혹이 작고 크기에 변화가 없는 경우는 특별히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혈압 조절 목표를 알다

고혈압 때문에 일어나는 뇌졸중이나 심근경색은 혈압을 낮춰서 더 확실하게 막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혈압을 어디까지 낮춰야 하는가를 강압 목표라고 하는데, 그 수치가 2019년부터 수축기 혈압(위 혈압) 130mmHg 미만이면서 확장기 혈압(아래 혈압) 80 미만으로 바뀌었습니다.

기존에는 140 미만이면서 90 미만이었지만, 둘 다 10씩 엄격해진 것입니다.130 미만에서 80 미만까지 낮추면 고혈압 때문에 생기는 뇌졸중이나 심근경색은 더 확실하게 막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75세 이상의 강압 목표는 원칙적으로 140 미만이면서 90 미만입니다.

혈전이 잘 생기지 않게 하는 약으로 뇌졸중 예방

뇌졸중 예방을 위해서는 혈액이 잘 뭉치지 않게 해 혈전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기능이 있는 '항응고제'를 복용하는 것이 권장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가이드라인에서는 75세 이상이나 지병이 있는 사람 외에 '심방세동이 오래 지속되고 있는 사람'과 '심근증이나 신장기능장애 등이 있는 사람'으로도 대상이 확대되었습니다.

최근 등장한 항응고제는 기존의 것에 비해 부작용도 적고 뇌졸중 발병을 60% 정도 억제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