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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지식

나이가 들면서 늘어나는 수면 고민. 노인 불면증의 원인과 세 가지 개선법

노인 수면의 특징

노인의 수면에는 잠이 짧아지거나 얕아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고령이 되면 사회활동에서 멀어지고 낮의 활동량이 저하되기 때문에 필요로 하는 수면량도 적어집니다.

또한 노화에 따라 수면과 관계가 깊은 신경의 작용이나 호르몬 분비 능력이 쇠약해져 수면 시간이 짧아집니다.

특히 60세 이후가 되면 잠을 자기에는 아직 이른 시각부터 잠자리에 들게 됨으로써 잠자리에 드는 시간이 늘어나지만 실제 수면시간은 줄어들기 때문에 불면증세가 악화됩니다.

젊은 사람에서는 잠들기 시작한 3시간 정도면 깊은 수면이 여러 번 찾아오고 후반이 되면 얕은 수면 위주가 됩니다.

그런데 노인의 경우는 건강한 사람이라도 깊은 수준의 잠이 적고 중간에 깨는 횟수가 늘어납니다.

이러한 증상은 흰머리나 노안과 마찬가지로 자연스러운 노화 변화라고 알려져 있기 때문에 낮에도 건강하게 보낼 수 있으면 걱정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낮의 컨디션 불량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것 같으면 불면증 치료가 필요합니다.

노인-불면증-사진

노인 불면 대책 ① 아침 햇살 피하다

고령이 되면 아침에 너무 일찍 일어나거나 잠을 푹 못 자는 등 수면에 관한 고민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불면의 대책으로 우선 들 수 있는 것이 아침 햇살을 피하는 방법입니다.

아침 빛에는 호르몬이나 체온 등 생체 리듬을 관장하는 체내 시계를 조정하여 아침형으로 만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아침 일찍 눈을 떠 곤란한 경우에는 아침의 빛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빛의 효과는 시간대에 따라 다르며 저녁 이후 빛은 체내 시계를 밤형으로 조정합니다. 예를 들어, 아침 산책을 저녁에 하는 것 등도 효과적입니다.

 

노인 불면 대책 ② 수면에 탄력을 준다

수면에 탄력을 주는 것도 불면 대책 중 하나입니다. 가능하면 낮잠은 피하고 아무래도 졸려서 낮잠을 자는 경우는 이른 시간에, 30분 이내에 자도록 합시다.

낮잠 직전에 카페인이 포함된 음료를 마시면 잠에서 깨는 기분이 상쾌해집니다.

 

노인 불면 대책 ③ 졸릴 때까지 잠자리에 들지 않는다

또한 취침 시에는 졸릴 때까지 잠자리에 들지 않도록 합니다.

고령자는 졸음이 오는 타이밍이 젊었을 때보다 1시간~1시간 반 정도 빨라지지만 질 좋은 수면을 취하기 위한 몸의 컨디션이 갖추어지는 것은 평균적으로 오후 10시 30분 이후로 알려져 있습니다.

할 일이 없다고 일찍 잠자리에 들지 말고 가급적 늦은 시각까지 깨어 있다가 정말 졸린 후 잠자리에 드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