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이염은 어떤 병이야?
우리의 귀는 바깥귀, 중이, 내이 이렇게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외이란 귓불과 그 안쪽, 고막 바로 앞까지 이어지는 외이도 부분을 말합니다.
또 고막에서 안쪽이 '중이' 그리고 더 안쪽, 뼈 속에 파묻혀 있는 부분이 '내이' 외이염은 귀 바깥쪽에 가까운 부분에서 일어나는 질병입니다.
구체적인 증상으로는 간지럽다, 아프다, 심지어 귀지가 나오기도 합니다.귀지란 귀에서 나오는 무색이나 노란색 분비물로 보송보송한 것이 많습니다만, 그 중에는 끈적거리거나 불쾌한 냄새가 나는 것도 있습니다.
외이염의 원인
귀 청소를 너무 많이 하거나 손톱 등으로 귓속을 긁는 것으로 발병합니다. 또한 이어폰을 장시간 사용해도 발병할 수 있습니다.
피부와 이어폰이 닿는 곳에 힘이 가해져 상처받기 쉽고 귀를 긁었을 때 거기에서 세균이 들어가 외이염이 될 수 있습니다.
보청기는 병원이나 전문기관에서 자신의 귀 모양에 맞게 만들고 있기 때문에 일어나기 어렵지만 불결하게 사용한 경우 등에서는 발병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심각한 외이염 악화의 신호?
외이염이 악화되면 생명에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악성 외이도염이라는 질병으로 두개저골수염이라고도 합니다. 외이염을 일으킨 세균이 주위 뼈, 연골에서 더 안쪽 두개골(뇌를 지탱하고 있는 뼈)까지 퍼져 뼈를 부숴갑니다.
강한 귀 통증을 동반하여 악취가 나는 고름이 나기도 합니다. 청력이 저하될 수도 있고, 심한 경우에는 안면이나 머리의 신경 마비가 발생합니다.
치료는 귀 청소를 실시합니다만, 귀 때를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썩어 버린 뼈를 자주 제거하는 조치를 실시합니다. 또 항균약도 사용합니다.
이 병에 주의하는 것이 좋은 것은 당뇨병 환자, 또는 항암제를 맞고 있는 사람, 자가면역질환(류머티즘 등)으로 면역억제제를 사용하고 있는 사람 등 면역력이 저하된 분들입니다.
외이염이 경증이라도 초기 치료를 하여 중증화되는 것을 억제할 필요가 있습니다.
올바른 귀 관리
귀가 아프다, 가려움 등 귀에 이변을 느끼면 자기 판단으로 방치하지 말고 우선 이비인후과 클리닉을 방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진찰에서 귓속을 진찰하면 외이염인지 다른 원인이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외이염의 치료는 흡인기 등으로 귀지느러미와 귓불 분비물을 제거합니다. 건강한 사람은 이것만으로 증상이 개선됩니다. 중요한 건 가려워도 귀에 상처를 주지 않는 것입니다.
염증이나 붓기가 심한 경우에는 항균약인 점이제나 스테로이드 바르는 약 등을 사용합니다. 또한 중증의 경우 항균제를 내복할 수도 있습니다.
증상에 따라 다르지만 빠르면 1~3일 정도면 차도가 있습니다. (늦어도 1개월 정도) 스테로이드 등의 약을 사용하는 경우 연일 사용은 일주일까지 멈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주일 이상 사용하다 보면 귓속에 곰팡이가 생겨 외이도 진균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항균제나 스테로이드를 계속 사용하면 세균이 없어지고 게다가 면역도 떨어진 상태가 되어 곰팡이의 원인균이 침투하기 쉬워지기 때문입니다.
올바른 귀 관리
귀에는 아무것도 안한다 라는게 1번이에요. 귀지는 스스로 제거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배출되게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외이도에 상처가 있는 경우는 상처가 나을 때까지는 이비인후과에서 귀지 제거 등을 실시하도록 합시다.
아무래도 스스로 귀지를 제거하고 싶은 경우는 귓구멍 입구에서 1cm 미만까지의 범위에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면봉으로 치면 끝에 면이 붙어 있는 부분 정도입니다.
"귀지만"을 살짝 떼어내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cm보다 안쪽은 매우 민감한 피부로 되어 있기 때문에, 그곳을 손상시키지 않도록 합시다.
또한 이어폰은 장시간 사용하지 않아야 하며 깨끗한 상태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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